인과응보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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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삼양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201회 작성일 18-02-04 12:59쪽지보내기 찜하기(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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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2일에 제가 직접 겪은 이야기 입니다.
그림을 팔고 받은돈 50만원을 코트 주머니 속에 넣고
집으로 가려고 버스 정류장을 향하던중 음악을 들으려고
주머니속에서 핸드폰을 꺼냈는데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주머니를 확인해보니 50만원이 담긴 돈봉투가 없어진걸
알았고 뒤돌아서서 왔던길로 가려는 순간 저랑 나이대가
비슷한 한 남자분이 거친숨을 내쉬며 좀전에 이거 떨어뜨리고 가셨다면서
50만원이든 봉투를 건내 주시더라구요!~
제 주머니에서 떨어진걸 보자마자 얼른 주워서 절 놓칠까봐
뛰어 오신거였어요!~
전 고개 숙이며 정말 고맙다는 말을 두번 건냈고 사례비를 드리려고
하니까 극구 사양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전 부담 스러워 하지 마시고 받으셔도 된다고 말했지만 손을 흔드시면서
계속 거절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다음에 식사대접이라도 꼭 하고 싶다고 연락처도 물어 봤는데
자신은 당연히 할일을 한것 뿐이라며 끝내 알려 주시지 않으셨어요!~
다시한번 고맙다고 인사한뒤 그 남자분도 가시고 저도 버스가 와서 타고
의자에 앉아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인과응보를 오늘 겪은거였네요!~
제가 예전에 친구 아버님께서 많이 편찮으셔서 병문안을 가서 찾아뵙고
하루 빨리 쾌차 하시라고 말을 전해드리고 그 친구와 병원 정문앞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하고 친구가 병원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본후 집으로 향하던 길에
제 발에 무언가 걸려서 아래를 보니 바로 만원짜리가 가득해서 뚱뚱해진 지갑이었어요!~
생각에 누군가의 병원비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분실물 센터에 맡기면서 안내방송을 부탁했고
5분후에 지갑 주인이 다급하게 오셔서 방송듣고 지갑 찾으러 오셨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저에게 수술비 300만원을 찾아줘서 고맙다 하시며 사례비를 주시려고 하시길래
괜찮다며 극구 사양하며 전 그냥 저의 것이 아니기에 당연히 돌려 드린거고 지갑 찾으셨으니
다행이라는 말과 함께 바로 집으로 돌아갔었죠!~
전에 했었던 선행 때문에 어제 저에게도 좋은일이 있었던거였네요!~
그러기에 아직 저에게는 세상이 행복하네요!~^ ^
< 끝으로 제 자랑으로 글을 올린점은 단 1도 없으니 절대 오해하시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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